B급 코미디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내달 12일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이하 ‘블러디 사일런스’)가 약 2년 만의 재연으로 오는 3월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 캐스팅(사진=컨텐츠원)

‘블러디 사일런스’는 일반적인 뱀파이어 이야기를 기발한 설정으로 비튼 작품으로 2020년 초연했다. 초연 당시 ‘짜릿한 B급 코미디의 새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부터 새로운 배우까지 총 9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당당한 성장담과 거침없는 로맨스의 주인공 장류진 역에는 김리, 금조가 캐스팅됐다. 류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절세미남 뱀파이어 김준홍 역은 황민수, 이진우, 심수영이 맡는다.

뱀파이어를 쫓는 구마사제 최헌식 역은 윤석원, 이경욱이 연기한다. 모든 계략의 근원이자 미스터리한 뱀파이어 생제르맹 역으로는 박한근, 노희찬이 출연한다.

극작가 정호윤, 작곡가 엄다해, 연출가 장우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블러디 사일런스’는 오는 3월 12일 개막해 5월 15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