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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李·尹 가족리스크 탄식…“다가올 5년 무서워”

박태진 기자I 2021.12.17 09:56:39

“희망이 안보여…불쌍한 한국인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7일 여야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에 대해 “다가올 5년이 무섭다”며 탄식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7일 여야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에 대해 탄식했다. (사진=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판이 사람을 질리게 한다. 희망이 안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스페인어로 “오, 불쌍한 한국인들, 그건 당신들 잘못이야(Oh pobres coreanos, Mismos tienen la culpa)”라고 적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등에 휘말린 뒤 미숙한 초기대응으로 일관하자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읽힌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아들 도박’ 논란에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탄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앞으로 5년 간 불행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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