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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은 1082선까지 하락한 이후 줄곧 상승 중으로, 지난 13일 기준 1095원대로 올라섰다. 당초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로 인해 경기 부양 기대가 가속화되며 약달러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초 전망과 달리 오히려 달러의 반등이 나타났다.
최근의 달러 반등에 대해 권 연구원은 “미국과 독일의 실질금리 차 확대 때문”이라며 “미국의 부양 확대 기대감과 여타국 대비 높은 백신 접종률이 미국의 성장을 더욱 부각시킬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되며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실질금리 상단은 제약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동성과 통화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미국의 실질금리 상단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뉴욕 연준의 프라이머리 딜러 대상 서베이에 따르면 테이퍼링 시점은 2022년 상반기로 예상된다”며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대규모 달러 유동성 공급을 고려하면 미국의 실질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권 연구원은 “미국의 M1 증가율이 빠르게 상승할 때, 달러 지수는 실질금리와 더욱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2020년 4월 코로나 이후 미국의 실질금리와달러 지수의 상관계수는 0.90 이상으로 높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미국 내 지역의 실물 경제 회복 역시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권 연구원은 “실물 경기 측면에서는 미국 외 지역의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미국 주도의 일방적인 금리 차 확대를 제약할 요인”이라며 “현재 상황은 글로벌 대비 미국의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달러 반등으로 해석되나 2021년, 미국과 그 외 지역의 동반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향후 달러의 추세적인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