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드론레이싱 세계 챔피언 김민찬 선수 홍보대사 위촉

김관용 기자I 2018.02.08 09:15:19

육군의 드론봇 전사로서의 모습 홍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은 8일 드론 레이싱 분야 세계 챔피언인 김민찬(14) 선수를 육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파주시 봉일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찬 군은 국내·외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뒀다. 2016년 두바이세계대회에서는 12세의 나이로 1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민찬 군은 앞으로 육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육군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드론 조종 시범도 보이며 미래 육군의 드론봇 전사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군은 국방개혁 2.0의 성공적 추진과 합동 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작전수행개념 구현을 위해 ‘5대 게임체인저’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육군의 5대 게임체인저는 새로운 지상작전 수행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육군의 핵심 전력을 말하는 것으로 미사일 전력, 전략기동군단, 특수임무여단, 드론봇 전투단, 워리어플랫폼을 의미한다. 육군은 이중 드론봇 전투단 창설과 운용을 위해 드론 운용병 특기도 신설했다.

육군 관계자는 “민찬 군이 원대한 꿈을 갖고 세계 최고의 드론 레이서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그가 나중에 군 복무를 하게 될 나이가 되었을 즈음에는 육군도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해 첨단화된 강군으로 발전해 있을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민찬 선수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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