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90시리즈를 앞세워 디자인의 변화를 알리고 브랜드의 지향점을 드러낸 볼보가 2017년 가을에는 콤팩트 라인업인 40 시리즈의 리뉴얼을 예고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당초 2018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던 볼보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XC40이 시간을 앞당겨 올 가을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XC40 데뷔 이후 S40, V40도 순차적인 데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를 앞둔 볼보는 XC40는 볼보의 크로스오버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차체를 가진 차량으로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A, BMW X1 그리고 아우디 Q3 함께 경쟁을 펼칠 모델이다.
볼보 XC40의 단서는 지난해 볼보가 공개했던 콘셉 모델 ’40.1 콘셉(40.1 Concept)’에서 찾을 수 있다. 볼보 40.1 콘셉은 90 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프론트 그릴과 토르의 망치를 차체 전면에 담았으며 높은 지상고와 플라스틱 클래딩 패널을 더했으며 크로스오버 특유의 감성을 검은색 투-톤 패널로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으나 90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이어가며 밝은 색의 고급스러운 우드 패널과 재질감이 돋보이는 금속 패널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 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으며 볼보의 준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 등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XC40는 90 시리즈에 적용된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적용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개선한 것처럼 모듈형 플랫폼을 적용하여 개발된다. 볼보는 이를 위해 SPA의 소형차 버전이라 할 수 있는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개발했고, XC40은 CMA를 처음으로 적용한 차량이 된다.
아직 XC40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파워트레인은 볼보 XC40는 모듈형 설계가 반영된 1.5L 3기통 터보 엔진 및 신뢰도 높은 볼보 특유의 드라이브-e 엔진이 중심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림에 따라 기어트로닉 외에도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T5 트윈 엔진으로 알려진 해당 트림은 3기통의 1.5L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향후 컴팩트카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볼보 XC40 T5 트윈 엔진 또한 XC90 T8 트윈 엔진처럼 차체 중앙에 배터리 백을 장착하여 콤팩트한 패키지 및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며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효율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XC40는 오는 4월에 열릴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S40, V40을 비롯해 V40 크로스컨트리 모델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