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28일 시작한 ‘시각장애인 스키 편’ 기업 브랜드 광고(캠페인)도 추운 날 맛보는 ‘온면’ 같은 내용이다. 이 광고는 ‘연결의 파트너’라는 컨셉을 담았는데, 시각장애인 알파인스키 부문 국가대표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러너(guide runner) 고운소리 선수의 파트너십을 조명하고 있다.
경기장의 깃대조차 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선수가 오직 가이드 러너의 목소리만 믿고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달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이들의 연결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스키협회와 소속 선수들을 후원한다. 가이드 러너는 눈이 안 보이는 선수에게 눈이 돼주는 파트너다.
윤용철 PR실장은 “이번엔 ‘연결의 파트너’를 통해 진실한 연결이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서로가 있어 더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V 광고 외에 주인공들의 사연을 상세히 담은 바이럴(viral) 영상과 응원 이벤트도 준비했다. 바이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선수들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준 고객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응원 이벤트는 캠페인 기간(9/28~10/31) 5주간 페이스북 ‘연결의 힘’ 페이지에서 시행된다.
한편 ‘연결의 파트너’는 ‘연결의 무전여행’, ‘연결의 신곡발표’, ‘연결의 토닥토닥’에 이은 네번째 프로젝트로, 서로 간의 연결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연결의 힘’은 지난 프로젝트가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