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네팔 지진 사망자가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 경찰과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네팔 지진으로 수습된 시신은 11일(한국시간) 현재 8019명이다.
지난달 25일 일어난 지진으로 1만7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완전히 파괴된 집이 29만9588채이며 부분적으로 부서진 집이 26만9109채에 이른다고 네팔 내무부는 설명했다.
카가라지 아디카리 네팔 보건부 장관은 전체 네팔 지진 사망자가 8000명을 웃돈 상황이라면서도 1만명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지진 발생 16일째인 10일에도 규모 4~4.4의 여진이 3차례나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 가운데 네팔 정부는 긴급 구조에서 재건 및 복구로 구호 활동의 초점을 전환함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탐색구조팀이 귀국했으며 대부분의 외국 구조팀도 인명구조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