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4Q 실적 선방…강세

김인경 기자I 2015.02.11 09:02: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069960)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11일 오전9시1분 현재 현대백화점(069960)은 전거래일보다 1.92%(2500원)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보다 0.8% 하락한 1218억원을 기록했다”며 “유통업종 내 상대우위의 수익성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소득 고객층이 두터운 프리미엄 백화점의 특징이 반영됐다”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고객 이탈은 현대백화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소비양극화로 인해 수혜가 예상된다”며 “전 점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올해부터는 핵심점포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교 알파돔시티가 올해 8월 개장하고 2월 김포아웃렛몰, 3월 가든파이브, 내년 송도아웃렛이 영업을 시작한다.

여 연구원은 “4분기 유통업종의 실적이 부진하지만 상대 우위 실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2월말 신규개점부터는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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