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실적 발표와 함께 급락 출발했던 컴투스(078340)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최근 이틀간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0.12% 오른 16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6%대 급락 출발한 주가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양상이다.
거래 규모도 폭발적이다. 현재 726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모든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이날 컴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만59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68억원으로 438% 늘었고, 순이익은 409억원으로 31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475억원)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은 컨센서스(381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최근 컴투스의 주가는 실적 우려감 속에 이틀(3~4일) 사이 15% 넘게 단기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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