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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데스노트', 2015년 뮤지컬로 만난다

이윤정 기자I 2013.12.23 10:06:04

한·미·일 합작 프로젝트
프랭크 와일드 혼 음악·쿠리야마 타미야 연출 맡아
2014년 도쿄 닛세이 극장 첫 선…국내엔 7월 LG아트센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세계 누적 발행 3000만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데스노트’가 영화에 이어 2015년 뮤지컬로 탄생한다. 죽음의 노트, 사신 등 비현실적인 스토리를 무대로 옮겨올 예정이다.

원작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됐던 만화로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히트작. 2006년에는 영화로도 개봉돼 흥행 기록을 세웠고, 그 인기는 일본을 넘어 한국·홍콩·대만 등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다.

한·미·일 합작 프로젝트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다. 또 와일드혼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보니 앤 클라이드’의 아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토 백작’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을 맡았다. 2015년 4월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뒤 5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을 거쳐 7~8월 서울 서초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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