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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위스서 3700억 해외사채 발행 성공

김정민 기자I 2012.05.16 10:32:53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표면금리 1.75%의 우수한 조건으로 3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700억)의 해외사채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스위스프랑 해외사채 발행은 최근 불거진 유로존 위기로 인해 어려워진 유럽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기업설명회을 통해 스위스 채권 투자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채권시장에서 3억 스위스프랑을 표면금리 1.75%에 발행한 것은 한국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저 금리 및 최대 규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높은 신용도와 1위 사업자로서의 확고한 경쟁력 그리고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 등을 스위스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향후 국내 타 기업의 해외금융 조달 시 유용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외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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