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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티살랏과 손잡고 중동 시장 뚫는다

함정선 기자I 2010.06.23 10:15:29

중동지역 최대 통신사와 사업협력
와이파이, IPTV서 제휴..차세대 통신 동반 해외진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통신시장 진출에 나섰다.

KT(030200)는 중동지역 최대 통신사인 에티살랏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와이파이(무선인터넷) 로밍 ▲IPTV 기술과 콘텐츠 제휴 ▲UAE 원전-한국 간 상호접속위치(PoP) 구축 ▲사물통신(M2M) ▲매니지드서비스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에티살랏은 올해 1분기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가 1억명에 달하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8개국에 진출한 중동 지역 최대 통신사다.

KT는 에티살랏과 IPTV 분야에서 기술과 콘텐츠를 교류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인 사물통신 및 매니지드 분야에서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KT와 에티살랏은 협력을 위해 각 사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연 2회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은 "이번 MOU는 양사가 사업과 기술 공유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미"라며 "KT는 중동 시장과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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