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휴대폰 구매시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내달 1일 LG U+로 사명변경을 앞두고 있는 LG텔레콤(032640)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한카드와 포괄적 업무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적 업무 제휴 조인식에는 LG텔레콤 PM사업본부장 정일재 사장과 신한카드 이재우 대표가 참석, 모든 사업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사는 첫 전략적 업무제휴의 일환으로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와 `LG U+ 휴대폰 스폰서 신한카드` 상품을 개발, 7월1일부터 출시한다.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는 카드 이용금액의 5∼7%를 포인트로 적립해 줌으로써 휴대폰 구매가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지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 휴대폰 구매시 최대 60만원까지 24개월 할부로 지원받고 할부금은 카드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할 수도 있다.
`LG U+ 휴대폰 스폰서 신한카드`는 통신비 자동이체시 카드이용 실적이 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매월 7000원, 50만원 이상은 1만원의 통신비를 할인 해 준다. 기존 신한카드의 서비스인 놀이공원 입장권 30∼50% 할인, 영화예매시 1500원 할인(2인) 등의 기본혜택은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향후에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업무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뿐 아니라 지속적인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통신서비스와 금융서비스가 결합한 탈통신 서비스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통신비 절감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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