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도로건설장비 분야의 보완을 위해 세계 도로장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독일의 보막社와 중대형 롤러장비 도입계약을 체결, 국내 시장 및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용 롤러장비 판매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보막社는 프랑스 파얏트(FAYAT) 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57년 설립돼 세계 최초로 더블 진동롤러를 생산한 바 있으며 매출액 6억유로 규모의 전문 도로장비 생산업체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도로포장시 다짐 및 마무리 작업을 하는 중형급 롤러류 5기종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대형폐기물을 파쇄하고 땅을 정리하는 매립지용 컴팩터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국내 도로장비 시장규모는 연간 2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사용자들은 대부분 해외 중고장비를 반입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국내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차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건설 수주도 늘어나는 등 오는 2012년에는 시장규모가 연간 45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두산측은 전망하고 있다.
조봉호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BG장 부사장은 "향후 두산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분야에서는 세계 어떤 업체와도 공격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두산인프라코어, 2월 매출 3780억원...23.9%↑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어닝써프라이즈 기대-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