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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패스온` 달고 톨게이트 그냥 통과하세요"

이학선 기자I 2007.09.03 11:11:30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지불 서비스 출시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LG텔레콤(032640)은 달리는 차안에서 멈추지 않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인 '패스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패스온'은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서비스에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폰을 연계, 고속도로 통행시 차량 내에서 무선으로 통행료를 결제 및 충전, 다양한 도로교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모바일 서비스다.

LG텔레콤은 '패스온'을 이용하면 톨게이트 통과시간을 최대 7배까지 절약할 수 있고, 출퇴근길 고속도로 통행료도 최대 23%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출퇴근 통행료로 월 5만원을 내는 사람이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출퇴근 할인으로 20%를 할인 받고, 카드 충전시 보너스 3%를 추가 할인 받아 총 1만1500원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패스온'은 휴대폰으로 차량 안에서 통행료를 충전할 수 있고, 휴대폰 음성과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통행료 잔액과 이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LG텔레콤 매장에서 하이패스 차량단말기(OBU)와 본인명의의 하이플러스카드를 발급받고 패스온 전용 휴대폰을 구입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량 단말기와 전용 휴대폰은 이달부터 수도권 500여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준용 LG텔레콤 제휴사업부 상무는 "LG텔레콤과 한국도로공사의 제휴로 기획된 생활가치혁신서비스인 '패스온' 서비스는 LG텔레콤의 가입자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하이패스 시장 성장에도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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