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증권(애널리스트 한승호)은 강원랜드(35250)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적정주가도 14만4000원~16만3000원에서 19만5000원~21만7000원으로 올렸다.
8일 현대증권은 기존 게임별 매출 추정방식에서 영업장별 추정방식으로 변경한 결과, 내년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수정전 대비 21.3%와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우선, 메인 카지노 개장시 평균 좌석점유율은 하락하겠지만 VIP 영업장의 좌석점유율은 현행 35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현재 VIP고객은 전체 이용객의 3% 미만이지만 매출비중은 3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VIP 영업장의 객단가는 현재보다 30~40% 정도 하락할 수 있지만 현재 3%를 하회하는 VIP 고객 비중을 고려할 때 객단가 하락은 고객수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하고 있는데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사행산업의 특성상 설비 확대 이후에도 VIP 영업장의 매출비중을 현행 30%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폐광기금 인상 가능성과 제2의 내국인 카지노 허용설 등이 우려되지만 폐광기금 인상률을 자사 수익추정에 반영했고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이 낙후된 강원도 고한 지역의 경제회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허용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