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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로봇 경진대회…“AI 물류혁신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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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6.01 14:07:08

고교·대학 100여팀 참가해 경합
입상자에 쿠팡 입사 가산점 부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2025년 물류로봇 경진대회(WCRC)를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장상’을 받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스마트물류과 ‘스마트분류’팀(왼쪽부터 최승화, 박수빈, 김가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팡)
대회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대구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00여개 팀이 참가해 실제 물류 현장을 반영한 두 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첫째 날은 색상·순서 인식 기반의 자동 분류, 둘째 날은 전자태그(RFID_를 활용한 지능형 이송 미션이 각각 진행됐다.

우수 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장상 등 총 20여개의 상훈을 수여했다. 일부 팀은 2025년 8월 홍콩에서 열리는 ‘Robogames’(2025년 8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개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번 대회는 CFS가 직접 주최에 참여한 첫 사례다. CFS는 입상자에게 자사 채용 시 가산점을 제공하며, 물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AI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폐회식에서 “이 자리에 있는 학생 여러분이 미래 물류산업의 핵심 인재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 입상자들이 쿠팡의 인공지능과 물류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채용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물류센터에 AGV(무인운반차), 소팅 로봇, 로보틱 암 등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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