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내년 1월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서 개최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거주 환경 ''쉘터'' 제시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첫번째 미래세대 ‘제너레이션 원’(Generation One)을 위한 새로운 거주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해비타트 원’(habitat one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래에 새롭게 펼쳐질 도시에서의 일상을 상상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건축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고민해 연구 기반의 건축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국내 건축 스튜디오 △바래(BARE)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ecoLogicStudio)가 참여한다.
| 해비타트원 전에 설치된 시전에어오브블룸. (사진=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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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의 ‘에어 오브 블룸’(Air of Blooms)은 모듈형 로봇 유닛 ‘에어리 Air(e)’들의 조합이다. 사람이 다가오면 로봇 유닛들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 조합하는 인터랙티브 휴식 공간이다. 고정되지 않고 필요한 곳을 찾아 이동해 공동체 경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사람-사물-기술간 연결과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공기막과 결합된 로봇 유닛, 태양전지 패널, 모션센서, 미디어 환경 구축 관련 기술 등 건축적 상상력으로 융합된 작품 ‘인해비팅 에어(Inhabiting Air)’를 통해 미래의 지속 가능한 ‘쉘터’를 선보인다.
| 해비타트원 전시전에 설치된 인헤비팅에어. (사진=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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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로직스튜디오’의 작품 ‘트리 원’(Tree One)은 로봇이 3D프린팅한 나무 모양의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광합성 작용을 하는 녹조류인 알게(Algae)를 주입해 실제 나무와 같이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한다. 이 작품은 살아있는 나무로서 자연을 상징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지능(AI) 설계로 탄생해 바이오-디지털 방식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종류의 기술생명을 나타낸다.
| 해비타트원 전시전에 설치된 트리원. (사진=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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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살아 있는 녹조류를 실제 ‘포토 바이오 리액터’에서 직접 배양하고 채취해보거나, 에너지 활용도를 최적화한 구조물 공간내부를 체험해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3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익스펙팅 제너레이션 원’(Expecting Generation One) 전시가 진행된다. ‘2045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활동들이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 해비타트원 전시전에 마련된 포토신테티카워크(포토바이오리액터). (사진=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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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해비타트 원’ 전시가 다가올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삶은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가능할지 그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 하에 2045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