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킷 운영사 쓰리제이 박지현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서 코로나19 다음으로 진료 건수가 많았던 진료는 질염과 사후피임이었다”면서 “질염은 통화로 증상을 말해서 처방이 되는데,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본인이 느끼는 증상 외에도 의료적인 검사가 수반돼야 보다 정확한 처방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킷은 질 내부 세포체취 과정을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 키트(kit)를 제공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약을 처방,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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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을 받기 위해 다리를 벌린 채 눕는 진찰대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이 적지 않은 것도 여성의료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체킷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료진에게 검사를 신청하면 키트를 받을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질 내 분비물, 남성은 소변을 채취하고나서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검체는 전문 검사기관으로 이동하여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가 완료되면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른 진료와 약 처방도 이뤄진다.
박 대표는 “건강에 이상을 느껴도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병원에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체킷은 심리적 부담없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자 수의 63%는 여성이었는데, 질염이나 사후피임약 처방 등 부인과 질환이 2040 여성의 비대면 진료 질환 수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비단 국내 상황만은 아니다. 미국 최대 비대면 의료 서비스 업체 ‘텔라닥’의 사용자 64%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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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킷 운영사 쓰리제이는 지난해 말 쿼드벤처스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프리(Pre)A 단계 투자 유치도 진행중이다. 시드 라운드 투자자인 쿼드벤처스가 투자 유치를 조력하며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여성 헬스케어 문제 중에서 가장 페인(pain) 포인트가 큰 부분부터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목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