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5월 FOMC를 앞두고 장중 큰 폭 변동성을 보였지만,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3128.79,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8% 오른 4175.48에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2563.76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양호한 1분기 실적시즌과, 미 증시 장 마감 후 반도체 기업의 시간외 급등에 최근 전방 수요 부진 논란이 있었던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에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FOMC 이벤트가 오는 5일 새벽에 예정된 만큼 장중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 주체들의 관망 심리가 장중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31억원, 기관은 22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35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상승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리노공업(058470), 위메이드(11204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HLB(028300)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