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3만2977.2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3% 내린 4131.93을, 나스닥 지수는 4.17% 떨어진 1만2334.64에 장을 마쳤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74% 뛴 33.51을 기록하며 단숨에 30을 돌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 연방분비제도(Fed)를 비롯한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최소 12개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향후 수요 둔화와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촉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투자자, 시장의 판단에 주목할 필요있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나홀로 10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억원, 개인은 8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93%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3%대,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하락하고 있다. 클래시스(214150)와 메가스터디교육(215200) 등도 2%대 빠지고 있다. 반면 하림지주는 1% 미만, 현대바이오(048410)는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