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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하원 300명 제재안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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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22.03.23 09:36:02

방문 예정인 유럽에서 구체적 제재 내용 전할듯
그간 제재로 전쟁 못 멈춘 만큼, 효과 의문 관측도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 하원의원을 제재하는 방안을 곧 발표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등 그간 수많은 제재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멈추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제재의 효과도 크진 않을 거란 관측이 따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곧 러시아 하원의원 300명 이상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표 시기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을 방문하는 오는 24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하원은 총 450석이다. 푸틴 대통령에 비해 권한이 현저히 작지만, 국가 경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헌법적 권한은 최근 몇 년간 커졌다.

러시아 하원은 주로 대중과 정부가 소통하며 이 둘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하는 구실로 삼았던 친러 세력이 거주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국가로 인정해달라는 푸틴 대통령의 요청을 러시아 하원이 통과시키기도 했다.

다만 이번 제재안이 효과를 낼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그간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진영은 이미 한 달 전 하원보다 영향력이 큰 푸틴 대통령 및 러시아 정부 고위층에 개별 제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가 해외에 유치한 외환보유액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각종 경제 제재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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