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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5등급 이하인 중저신용자 비중은 금액으로 21.4%(2797억원), 건수로는 23.7%(4만3743건)밖에 되지 않았다.
그간 고신용자에 대한 사잇돌 대출 공급 비중은 해마다 증가해왔다. 전체 건수 대비 고신용자 비중은 2018년 13.0%, 2019년 34.7%, 2020년 45.8%, 올해 1∼7월 64.7%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 비중도 16.8%, 39.6%, 53.6%, 68.5%로 비슷하게 늘었다.
사잇돌 대출은 ‘중금리 대출 시장 형성을 위한 과도기 상품’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지만 그간 정책 취지와는 반대로 운영돼 온 실정이다. 이는 사잇돌 대출에 별도의 신용점수 요건이 없었던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의원은 “상품이나 정책을 내놓기만 하고 성과에 대해선 점검하지 않아 생긴 결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강화된 대출 규제로 자금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서민금융상품이 도입 취지대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사이돌대출 요건을 개편하고 9월부터 신용등급 5등급 이하(신용점수 하위 30% 차주)에게 사잇돌 대출의 70%가량이 공급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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