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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미디움 게임즈' 설립 통한 게임시장 진출 본격화

이윤정 기자I 2021.08.11 09:22:18

초고속 블록체인 원천기술 장점 극대화된 고퀄리티 게임콘텐츠 양성
고성능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으로 게임서비스 성공가능성 높일 것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블록체인 게임사 ‘미디움 게임즈’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움 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 콘텐츠의 제작, 공급을 목표로 블록체인의 무결성, 투명성 등 기술적 장점을 통해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기술과 게임 콘텐츠를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사진제공=미디움)
미디움 측은 세계 최고성능의 블록체인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유저에게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만5000TPS에 육박하는 독자적 코어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게임운영, 전개방식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의 구현이 가능한 미디움 게임즈의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은 게임사와 사용자 간 ‘신뢰’와 이용자의 권리보호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기술이 적용되면 게임 콘텐츠의 핵심인 아이템 드랍에 대한 확률 조작이 불가능하다. 이는 게임운영의 공정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게임사-유저간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었던 ‘드랍률의 공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게임유저의 소유권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게임 유저들은 서비스 중지나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장기간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소멸되는 불편함을 감수했지만 게임 콘텐츠에 적용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는 기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며 원장에 기록된 유저의 아이템 보유기록은 영구 보관된다.

이에 미디움 게임즈는 유저에게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이 유저가 직접 창출한 아이템에 NFT를 적용하여 개인의 소유권이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미디움 관계자는 “게임을 비롯한 금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콘텐츠의 안착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선제적 구축을 대비했고 2021년 하반기 미디움체인(Medium Cha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미디움게임즈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액션, RPG, 성인게임 등 광범위한 장르의 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잠재력이 충분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시장 공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세계 최고 기술력에 걸맞는 양질의 게임콘텐츠를 개발,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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