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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청년과 랜선잡(job)담(talk)…온라인 직무 멘토링

김미영 기자I 2021.05.21 09:47:19

‘용산 드래곤즈’, 청년 200여명에 화상으로 멘토링 진행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직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 행사를 진행했다. 용산 드래곤즈엔 HDC현산과 아모레퍼시픽, 삼일회계법인, CJ CGV, HDC신라면세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5곳에서 35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이 날 행사는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 204명을 대상으로 봉사자 1명당 3~6명을 그룹 편성해 약 90분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청년들은 사업기획, 홍보, 마케팅, 영업, 인사, 회계, 법무, IT, 구매, 부동산개발, 안전관리 등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사전 공지한 17개 직무 가운데 선호하는 분야를 선택해 참여했고, 봉사자들은 청년들의 질문사항을 바탕으로 직무소개, 업무환경 및 비전, 준비방법 등 업무 지식과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히 HDC현산은 부동산 기획개발과 안전관리, 건설기획, 현장관리 등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HDC현산 인프라팀의 김원 매니저는 “요즘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참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입사할 때의 설렘도 생각나면서 내가 가진 업무 지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랜선잡(job)담(talk)’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화상회의 앱을 통해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사진=HDC현산)
한편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2018년 결성 이후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등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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