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부지를 제공하고, SH공사에서는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상도4동 244-267번지에 제1호로 건립됐다.
건립규모는 3개동 42가구로 SH공사가 31가구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동작구는 주택유형 제안 및 입주자 선정 등을 담당한다.
먼저 구는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0가구를 모집한다. 기간은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12월 말 입주 대상자를 발표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 한하며, 서류심사 및 자기소개서, 소득자산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한 청년층에게 공급할 21가구는 10월말 모집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은 동작구청 및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작구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민선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주택공급을 시도해 ‘동작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모자안심, 홀몸어르신,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50가구의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2022년까지 총 373가구의 추가 공급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구는 주택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국가가 정한 최저기준인 14㎡보다 넓은 20㎡이상의 전용면적을 확보해 실질적인 주거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등호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 등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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