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돼지와 닭에 이어 한우도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 제일사료와 순우리한우로 연결되는 한우 계열화 사업은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하림그룹 성장에 일조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림식품은 가정간편식(HMR) 관련 부자재를 생산하는 1공장 건설이 마무리돼 올해 말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가고 면류 제품을 생산할 2공장도 곧 완공돼 연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하림식품은 지난해 10월 하림산업에 흡수합병됐다.
김 연구원은 “하림지주는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운송, 유통, 물류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력사업과 시너지도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림산업은 양재동 소재 옛 화물터미널 부지를 도심형 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행정절차를 남겨놓고 있어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성장모멘텀이 구체화돼 가는 상황에서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면서 “선제적 (투자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