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실용금융정보 ‘금융꿀팁’ 조회건수가 9개월 만에 332만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금융거래 관련한 세금을 줄이는 ‘세(稅)테크’ 정보와 세입자를 위한 금융꿀팁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발굴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9개월 동안 금융소비자가 금융꿀팁을 조회한 건수는 332만건이라고 4일 밝혔다. 금융꿀팁은 지난해 8월 17일 시작된 이래 지난 2일까지 약 9개월 동안 총 51건이 소개됐다. 금감원이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조회한 것이 118만건, 네이버 경제M 등을 통해 금감원 블로그로 유입된 것이 214만건이었다.
분야별 조회현황을 보면 보험 223만건, 은행 24만건, 소비자 정보제공 22만건, 공통 20만건, 신용관리 18만건, 신용카드·할부금융 15만건 등의 순이었다. 주제별 조회현황은 자동차보험, 예·적금, 신용등급 관리 등 일상적 금융거래활동과 밀접한 주제의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인배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꼭 필요하고 유익한 금융꿀팁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말했다. 금감원은 △비과세·소득공제 등 금융거래와 관련한 세테크 정보 △P2P대출·비트코인 등 최근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 △세입자를 위한 금융꿀팁 등 금융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 △대체투자·연금 등 저금리, 고령화시대에 부응하는 정보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