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NEW(160550)에 대해 투자배급한 ‘더 킹’이 인기 장르에다 뛰어난 캐스팅으로 개봉하자마자 흥행하는 등 구정 시즌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500원은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구정 시즌의 승자는 더 킹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영화 장르가 최근 1~2년 인기가 높은 범죄·드라마물인데다 개봉 첫날 예매율도 36.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이 평균 98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캐스팅 역시 흥행 포인트”라며 “조인성과 정우성 등의 출연진들은 영화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에게 절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업계에서 예상하는 최종 관객수는 400만~600만명으로, 500만명으로만 가정해도 작품이익은 2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더 킹 외에도 올해 ‘장산범’과 ‘강철비’, ‘사주’ 등의 기대작이 대기 중”이라며 “특히 하반기로 예정된 강철비는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복귀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NEW는 영화 외에 드라마와 스포츠 판권, 극장사업 등으로 진출해 수익원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변동성 축소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