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지난 9월22일 결정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119억원 대금이 납입 완료돼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은 유상증자를 통해 총 122만5194주를 배정 받았다. 기존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통해 보유하던 주식 29만주를 포함해 총 151만5194주(지분율 18%)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납입이 완료된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함께 유상증자로 총 159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유치한 자금은 엔터테인먼트사 인수와 지분투자 자금, 사업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게임 전문업체 소프트맥스를 인수한 바 있으며 19일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투엘(2L) 지분 46.92%를 인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맥스무비로 알려진 케이앤그룹 지분 27.88%도 확보했다.
박광원 대표는 “1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이 해소됐다”며 “엔터회사의 지분투자와 인수 합병을 적극 추진 중으로 엔터사업 본격화와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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