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BS주최,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6’ 5월 19일 개최

김현아 기자I 2016.04.18 09:14: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 X’를 창립하고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AI 연구자, ‘자율주행차의 아버지’ 세바스찬 스런이 서울디지털포럼 SDF 2016 무대에 서기 위해 다음 달(5월) 한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다.

세바스찬 스런은 구글 X의 창립자이자 초대 소장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구글 글래스, 비행풍선으로 오지에 인터넷 연결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스런은 연구과정에서 “인공지능이 머지 않아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인간 능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에 전념하겠다며 2014년 구글을 떠났다. 이후 최첨단 전문기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세계 최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OOC) 플랫폼인 ‘유다시티(Udacity)’를 통해 자신의 구상을 실천하고 있다.

세바스찬 스런(좌)과 스티븐 핑거(우)
“인간의 본성은 폭력적인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 인간의 본성과 마음, 언어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진 현시대 최고의 석학인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도 서울디지털포럼 연사로 참가한다.

스티븐 핑커는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서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빈 서판> 등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2011년 펴낸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빌 게이츠 MS 회장이 “내 인생에서 읽은 가장 중요한 책”,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6’가 5월 19일(목)과 20일(금)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다.

구글 X의 설립자이자 구글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AI 연구자이자 온라인 교육기업 유다시티의 대표인 세바스찬 스런, 인간의 본성과 마음, 언어 연구에 대한 현 시대 최고의 석학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스티븐 핑커, <허삼관매혈기>로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위화, 시카고트리뷴지 편집장을 역임하고 하버드 니먼 재단 최초로 여성 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앤 머리 리핀스키 등 세계 정상급 연사 40여 명이 에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일상에 들어와 인간과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시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메인세션 20여 개 외에 심화세션에서는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모바일 콘텐츠: 파괴적 실험의 이면과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모바일/인터넷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고 있는 사업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

“인간의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기술로 열어가자”는 문제의식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사) 앱센터, SBS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삼성전자, 성균관대학교, SBS(034120)가 주관하는 ‘VR & AR 챌린지 2016’이 과 연계해 5월 1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만 18세 이상(1998년 이전 출생자)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 참가자는 4월 15일부터, 취재기자는 4월 25일부터 SDF 홈페이지(www.sdf.or.kr)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 관련기사 ◀
☞최성준 위원장-최재유 차관, 미국서 SK-헬로비전 합병 논의할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