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9일 “V3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정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 되겠다”라며 정치권을 정치 바이러스로 비유하며 여야 두 거대정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이같은 글을 올린 뒤 서울 광진구 서울도시철도공사 대공원승무사업소를 방문해 “저도 V3 백신을 개발할 때 인터넷 트래픽을 감시하느라 설에 제대로 쉬어본 기억이 없다”며 “(여러분이) 우리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묵묵히 담당하고 계시는데, 공기와 같은 존재여서 잊고 지나가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 대표는 사업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거대 기득권 양당이 쉬운 정치를 하고 있다. 상대방을 반대만 하면 못해도 2등은 하기 때문”이라며 거듭 정치권을 비판한 뒤 “정치가 문제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건전한 경쟁의 장이 됐으면 한다. 국민의당이 꼭 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국민의 기대가 워낙 높으시기에 그 수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 창당이 됐으니 설 연휴가 끝나고 저희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리고 열심히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지지율 상승을 자신했다.
안 대표는 설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느 때보다도 긴 연휴기간 동안 쌓인 피로 풀어버리시고 올 한해 계획도 잘 세우시는 좋은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며 “저희들도 열심히 좋은 계획 세워서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 드리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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