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동탄2신도시 처음으로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A66블록)가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30일 LH에 따르면 이달 28~29일 진행된 1~3순위 청약접수에서 일반공급 1089가구(특별공급 463가구 제외) 모집에 1615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1.48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35대 1이었다.
이번에 공급된 전용면적 59~84㎡ 7개 타입 가운데 84㎡ B형이 2.35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74㎡ A·B형과 84㎡ A형도 1순위 내에서 당첨 경쟁을 벌였다. 물량이 가장 많은 59㎡ A형의 경우 511가구 모집에 653명이 몰려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는 지난 2년간 민간건설사 물량이 많이 풀린 동탄2신도시에 2000명이 넘는 무주택 세대주가 지원한 점과 전체의 58%에 달하는 59㎡형의 경우 소득·자산기준 제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약 결과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재경 동탄사업본부 판매2부장은 “동탄2신도시의 인기와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 환경, 전 가구 4베이 평면 설계, 동탄2신도시 중심대로에 위치한 교통 환경 등의 탁월한 상품성이 입소문 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18일이며 10월20~22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 1600-1004, 031-8077-7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