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 포커스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총 28만8724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포커스의 전세계 1위 판매의 배경에는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시장의 높은 수요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커스는 중국에서 10만4065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154%가 증가했고, 브라질은 18% 증가한 7227대가 판매됐다.
포드는 포커스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 7월 아르헨티나 파체코 공장에서 새롭게 포커스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세단, 해치백, 웨건, 전기차, ST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포커스는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러시아, 독일, 아르헨티나 등 4대륙 9개 공장에서 분당 2대 이상 제조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50만대 이상에 이른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올 1월 포커스 디젤이 출시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커스 디젤은 복합연비 17㎞/ℓ를 실현하면서도 하이클래스 고출력과 정숙성,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올 7월까지 240대가 팔렸다. 포커스 디젤은 독일 자를루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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