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방동 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 나온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은 시간대별 투표율을 예의주시하며 차분한 분위기다. 오전 9시까지 투표율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도 낮아 우려가 나왔다. 다만 11시를 넘어서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시 현재는 투표율은 41.9%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투표율이 57% 이상 나오면 접전지 대부분에서 승리를 거두지 않겠나”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투표율이 높아야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등 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당을 지지하는 중장년 보수층의 경우 높은 투표 성향을 보인다. 투표율이 오르는 것은 야당 지지성향이 높은 20~40대 세대의 투표 참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 또한 “예상보다는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지만 오후 들어 투표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60% 까지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투표율이 60% 가까이 된다면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시 현재 투표율은 41.9%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이시간대 투표율은 36.5%,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때는 42.3%였다. 4.11 총선과 비슷한 동시간대 투표율을 보인 6.2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4.5% 였다.
당 대표와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 후보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당사에 도착해 함께 개표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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