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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협력사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 냈다"

류의성 기자I 2011.05.18 09:24:24

하이닉스 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대금지급횟수 늘리는 등 협력회사 지원 강화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권오철 하이닉스(000660) 사장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협력회사의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18일 오전 개최된 하이닉스 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하이닉스가 사상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협력회사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제품 다양화 등의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함께 오래가고 좋은 회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하이닉스 협의회 정기총회에선 협력회사와 함께 회사 현황 및 반도체 기술동향 등 경영 현안을 공유했다. 테크노세미켐과 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6개 우수협력회사를 선정해 공로상도 수여했다.

하이닉스는 수상 협력회사에 대해 대금 결제 기간 단축, 중국 우시공장 방문, 신기술 공동개발에 우선권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달 말 수급사업자(원사업자로부터 제조 등 위탁을 받은 중소기업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기술 지원 협의체 및 품질 협의체 운영, 대금지급횟수 기존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 자금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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