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심폐소생술..."입은 대지 말고 가슴만 누르세요"

편집부 기자I 2010.10.21 09:44:18
[이데일리 편집부] "심폐소생, 인공호흡은 하지 마세요"

국제심폐소생협력기구(ILCOR)가 18일 `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 치료를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 2010`을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할시 환자의 가슴을 1분에 100회 정도 압박해서 혈액과 산소가 뇌에 계속 공급되도록 하는 게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는 지난 50년간 심장의 기능정지나 호흡이 멈췄을 경우 5분 이내에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병행해 실시하던 응급처치법을 바꾼 것이다.

즉,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서는 구조자가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하기 보다는 우선 흉골압박을 통한 소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

이같은 변화는 미국 피터 나겔리 교수가 3700명의 심장마비 환자들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가슴압박 방식만 사용한 심폐소생술이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병행한 경우보다 22% 높은 소생율을 보인 것에 근거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심폐소생술이지만 인공호흡 약간은 부담스러웠었는데... 잘됐네" "흉부압박으로 인해 가슴뼈가 부러지는것도 문제라고 들었는데.. 그건 어쩌지?" "위급할때 정말 심폐소생술은 꼭 필요한 응급처치, 나라에서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게 교육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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