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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7억弗 멕시코 LNG터미널 건설

채승기 기자I 2010.02.11 10:01:22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STX가 멕시코 라싸로 까르데나스항에 380만톤 규모의 LNG 터미널을 건설한다.

STX(011810) 중공업은 최근 STX 남산타워에서 인디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특수목적회사설립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STX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인디그룹은 멕시코 라싸로 까르데나스 지역의 LNG 인수기지 사업권을 가진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디그룹의 계열사인 인디에너지(Indi Energy)가 주도한다.

STX는 LNG재기화 설비와 20만㎥ 규모의 LNG탱크 2기, 10MW급 발전플랜트 1기, LNG 운송 선박이 접안 및 하역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는 항만설비와 가스배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공사는 2011년에 시작하여 2014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생각하는 플랜트사업과 관련한 첫번째 수주”라며 "앞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대형 플랜트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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