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인터넷TV(IPTV)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선 KT(030200)가 국내 최초로 사내방송을 IPTV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KT는 임직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유연한 열린문화 조성을 위해 사내방송을 IPTV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시행중인 KT의 IPTV 사내방송은 기존의 위성방송 기반 사내방송의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TV 혹은 컴퓨터를 통해 사내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KT는 이 점을 적극 홍보, 국내외 기업체의 사내방송을 대상으로 새로운 B2B 모델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KT는 IPTV 사내방송 전환을 계기로 사원들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회사경영 전반에 대한 사내 공감대 형성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원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원하는 뉴스, 상품교육 매뉴얼, 타기업 우수사례 등 유용한 사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길주 KT홍보실장은 “IPTV 상용화를 앞두고 그룹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통방융합 신기술 인프라를 통해 KT가 IPTV 서비스 기반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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