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선물, 반등..외인 순매수 3천계약 상회

김현동 기자I 2002.05.22 10:58:25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06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1.10% 오른 106.15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18포인트를 기록중인 가운데 미결제약정이 1486계약 늘어났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 규모가 소폭 줄어든 19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가 94억원, 비차익거래는 102억원의 매도 우위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191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40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과 투신은 각각 469계약 순매수와 889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지승훈 대투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단기반등을 노리고 선물매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현물을 사기는 부담스러워 선물로 단기 트레이딩에 주력한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기존 매도물량에 대한 비중조절과 함께 옵션시장에서의 콜매도에 대한 델타헷지 차원에서 선물을 매수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홍 신흥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콜매도와 연계된 것도 있겠지만 전일의 급락에 따른 단기반등을 겨냥한 것으로 지수상으로 106.50 정도가 저항선이 될 것"이라며 "현재 외국인은 옵션시장에서 120.0이상의 콜옵션을 순매도하고 있어 이와 연계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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