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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 경정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재직 시절인 2023년 말레이시아인 필로폰 밀수범을 검거하며 “인천세관 공무원이 마약 반입을 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중 한 명이 “정신분열증(조현병)이 도져 환청이 들린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한 전 대표는 “백해룡 씨는 2년 전 이미 그 외국인 마약사범이 환청을 호소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그런 환청을 근거로 제가 대통령 부부 마약사업을 덮었다는 거대 음모론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 이유는 저를 비롯한 정치적 상대를 공격하고 김현지, 사법부 모욕 이슈 등 궁지에 몰린 상황 전환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저런 백해룡을 임은정 수사팀에 넣어 수사를 맡기라고 임은정 검사에게 불법지시한 이 사건이야 말로 검찰, 경찰이 수사하기 어려운 ‘상설특검’ 제도의 존재이유에 딱 맞는 사건”이라며 “법무부는 이 사건이야말로 ‘상설특검’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남부지검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 가동을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상설특검이 도입된 이후 법무부 장관 결정으로 출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