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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일”이라며 “우리 국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정군을 찾아나서는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던 날 남양주시 청년이 구금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좌진의 노력으로 정군의 친구를 찾았고 친구를 통해 캄보디아의 정군과 SNS 화상 접속을 시도했다”며 “통화에서 정군은 감시인의 눈치를 살피며 은밀히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구글 어스를 통해 정군의 은신처를 파악, 현지 경찰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정군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아파트형 호텔 수색을 간청했으나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만류했다고 한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찾아니며 읍소했고, 고위 정부 각료들이 돕겠다고 나서 줬다고 했다. 이에 경찰이 정군이 숨어 있다는 아지트를 급습하겠다는 사실을 통지해 왔고, 수색 과정에서 정군을 비롯해 다른 2명의 청년도 찾았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국 청년 3명이 곧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며 “협조해 준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