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25~26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장은 나들이에 나선 4만2500명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는 10월 국내 유일의 LPGA대회가 개최될 서원힐스의 동코스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해 이색적인 장관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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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돼 김재중, 데이브레이크, 정동하, 임한별, 테이, 백지영, 알리, 빌리, 하이키, 우아, 위클리, 싸이커스, 더킹덤, 이븐, TIOT, 더윈드, 후이, 장민호, 박군, 설하윤, 이수연, 한해, 키썸, 박학기ㆍ강은철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콘서트라는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 올랐다.
특히 20회 콘서트를 맞아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이 무대에 오르고 부탄의 어린이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20회를 맞아 그린콘서트 핸드 프린팅 행사가 개최되어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 항공권, 호텔 숙박권, 골프 용품 등 1억원 규모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에서 가장 소중한 잔디를 아낌없이 내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골프장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년 넘게 20회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 의의가 있고 내년 5월 31일에도 21회 그린콘서트가 변함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