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송내동 도로서 차량 전도 사고
8t 규모 제설차 넘어져 왕복 2차로 통제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운행하는 제설차량이 폭설에 도로에서 넘어져 교통이 통제됐다.
| 22일 오전 5시께 부천 소사구 송내동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제설차량 1대가 언덕을 오르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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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부천 소사구 송내동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제설차량 1대가 부천남중학교에서 깊은구지사거리 방향으로 언덕을 오르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다행히 제설차 운전자 A씨(60대 중반)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된 8t 규모의 제설차가 왕복 2차선 도로를 막고 있어 경찰이 현장 주변에서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있던 제설제가 바닥에 쏟아졌고 주변 식당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제설차량은 부천시가 용역업체에 용역을 맡겨 운행하고 있다.
| 22일 오전 5시께 부천 소사구 송내동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제설차량 1대가 언덕을 오르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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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관계자는 “제설차에 제설제를 가득 싣고 출발하다가 언덕길에서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고 바퀴가 헛돌면서 전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제설차를 세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