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39.96포인트) 내린 2609.68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990억원, 기관이 320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매수로 전환하며 128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인플레이션 지표 쇼크에 따른 달러 및 금리 상승 등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중립 이하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밸류 주식뿐만 아니라 현재 저 밸류 주식들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화학, 금융업, 서비스업, 증권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파란불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종목별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3%대 상승 중이며 고려제강(002240)이 15%대, 흥국화재(000540)가 12%대, 삼성출판사(068290)가 11%대 강세다. 반면 아시아나IDT(267850)는 9%대 하락 중이며 아센디오(012170)가 7%대, 삼부토건(001470)이 5%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