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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에는 총 19개 팀이 출연한다.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아이브 등이다.
당초 아이브를 제외한 18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이브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부가 ‘아이돌 동원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K팝 슈퍼 라이브’ 관련 출연진 섭외는 KBS가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잼버리 K팝 콘서트’ 안전대책 브리핑에서 출연진 섭외와 관련한 질문에 “정부가 특정 출연진을 요청하거나 섭외를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 “KBS가 주관사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출연을 요청해 논란이 일기도 있다. 이에 문체부는 ‘아이돌 동원령’ 의혹에도 재빨리 선을 그었다. 아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K팝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날짜와 장소 등이 변경되면서 일정상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10일 최종 합류했다.
콘서트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담당한다. 방송 주관사인 KBS2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폐영식은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같은 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결방방된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가수들이 대거 ‘K팝 슈퍼 라이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이 우려돼 지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 이후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변경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국 시·도 8개 지역으로 분산돼 있는 4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1400여 대의 버스를 이용해 시차를 두고 이동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차적으로 행사장에 입장한다. 또한 입장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인근의 다른 도로 역시 탄력적으로 통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