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비롯한 미국, 인도, 중동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들과도 미팅을 진행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규 업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회사는 골이식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G사다. 이 회사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북미 지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인 Z사와 미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해당 업체와 미국 시장 내 물량 확정을 위해 이달 말 미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핵심 제품인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Regenomer)’ 등을 선보였다.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시제품도 최초 공개했다.
특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와 단백질 기반 생리활성물질을 탑재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효능과 적용 확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빛을 촉매로 콜라겐을 젤(gel) 성분화하는 특성이 있어 다수의 글로벌 생체재료 회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기존 및 신규 거래처로부터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매출 확대가 가시화하고 있으며,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인증(CE MDR) 전환심사를 완료하게 될 내년에는 구매 요청 물량이 더 폭증할 것”이라며 “해외 인허가를 이미 완료해 신규 계약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인 만큼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