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 런칭

박철근 기자I 2022.02.17 09:54:57

MZ세대 기부 트렌드·비대면 시대 특성 반영
“좋아요만 눌러도 기부 참여”…디지털 기반 사회공헌 플랫폼 지향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은행연합회는 비대면 시대와 MZ세대의 기부 경향에 최적화한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뱅크잇은 ‘은행을 통해 나눔을 잇다’라는의미로 MZ세대의 기부 트렌드와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지향한다.

연합회는 “뱅크잇 이용자들은 공익 모금 프로젝트인 ‘서포트(SUPPORT)’에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연합회 고유의 사회공헌 사업인 ‘액션(ACTION)’, 은행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상들을 한 데 모아 홍보하는 ‘뱅크(BANKs)’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서포트 메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작지만 의미있는 공익 프로젝트의 ‘제안-모금-후기’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좋아요 또는 댓글로 응원하거나 친구에게 공유만 해도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액션 메뉴를 통해서는 금융교육, 환경보호 등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연합회는 “뱅크잇을 통해 ‘사랑의 밥차’ 보내기,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 공익 모금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월 1~2개의 새로운 모금함(SUPPORT 메뉴)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생, 청년,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 돕기, 도시 재생 등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젝트도 공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살려 독서 문해력 향상과 건강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신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연합회측은 전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뱅크잇을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은행권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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