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차 승차권, 이제 카톡으로 예매하세요”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카카오톡’으로 열차 승차권을 바로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자료=한국철도)

23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채널에서 ‘코레일 기차’를 추가한 후, 홈 화면이나 대화방에서 ‘승차권 예매’ 버튼을 선택할 경우 바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별도 앱 설치나 링크연결 없이 간단하게 살 수 있다.

앞서 한국철도는 약 100만 명이 이용하는 ‘코레일 알림톡’ 채널의 이름을 ‘코레일 기차’로 변경하고, 지난 2월부터는 ‘카카오T’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승차권 예매 서비스가 카카오톡으로도 연동되도록 준비해왔다.

예매한 승차권은 카카오톡 ‘코레일 기차’ 대화방이나 ‘카카오T’ 앱 이용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정승차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과 카카오T에서 승차권 동시 표출은 불가능하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포털, SNS 등 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