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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로그]진격의 '오딘', PC방서도 돌풍

노재웅 기자I 2021.07.10 18:19:29

7월 1주차 PC방 리포트

7월 1주차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니지M 형제를 제치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를 석권한 카카오게임즈 ‘오딘’이 PC방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7월 1주차(6월28일~7월4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956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5.9%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3.4% 증가했고,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7%, 주말 평균 18.8%로 주간 평균 15.2%를 기록했다.

신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점유율 0.50%로 첫 주 순위 16위에 오르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다른 모바일게임들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했지만, 오딘처럼 PC방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톱5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증가한 한 주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는 전주 대비 5.2% 사용시간이 증가했고,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49.4%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가 ‘2021 서머 페스타’ 이벤트 효과 및 ‘EACC 서머 2021’의 인기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0.8%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0.8%포인트(p) 상승한 6.1%로 4위를 기록했다.

오버워치는 ‘애쉬의 데드락 챌린지’의 종료를 앞두고 12.2%의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발로란트는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PC방을 위한 특별 캠페인 ‘PC방을 부탁해’를 시작하며 전주 대비 22.3%의 사용량이 증가, 1계단 오른 11위에 올랐다.

‘카트라이더 한마당’을 통해 한국 배경 트랙의 추가를 예고한 카트라이더는 14.7%의 사용시간 증가와 함께 1계단 오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커세어’ 추가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 26.8%가 상승하며 2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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